일상

미분당(米粉堂) 쌀국수에 대하여

테슬라 파랑이 2023. 5. 11. 21:50

지난 주말에 미분당 쌀국수 집에 다녀왔다

메뉴판을 보았을 때

일반 쌀국수집에 비해서 약간 더 비싼 가격에 놀랐다

 

맛과 양

양은 푸짐해 보였다

돼지고기 장조림을 찢어 올렸는데

이게 은근 가격을 합리적으로 보이게 했다

미분당 양지 쌀국수 11,000원

 

맛은 생각보다 밍밍한 느낌에

아주 깊은 쌀국수의 맛은 아니었다

 

원래 쌀국수를 먹을 때 소스에 면을 찍어먹지 않는데

여기에서는 소스를 찍어먹지 않으면 면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

 

 

인테리어 및 분위기

깔끔한 인테리어속

여러 요소에서

고객에 대한 배려가 많이 느껴졌다

 

1. 좌석 앞 커튼

좌석 앞에 쳐진 커튼에서

직원과 손님이 어색하게 눈이 마주칠 일을 없애주려는

배려가 느껴졌다

 

2. 각 좌석마다 있는 서랍과 냅킨

모든 좌석에 하나씩 있는 수저와 그릇, 휴지가 

좁은 좌석이지만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다

 

 

3. 각 좌석에 있는 소스통과 머리끈(여성 타겟)

좌석마다 각자 조명과 함께

소스통, 머리끈 그리고 심지어 마스크 걸이도 있더라

엄청 섬세한 분이 이 브랜드를 만든 것 같다

 

4. 각 좌석마다 옷걸이

정말 여기는 혼자오던 둘이오던

편하게 앉아서 먹고 나가기 좋게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