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슬라 타이어 마모상태를 감지하다

테슬라를 타면서 가장 좋은 점은
역시 OTA이다
 
최근 내 차가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며
타이어 교체할 것을 알려주었다.
 
분명 지난번에 타이어 마모상태가 이보다 심했을 때엔
없던 기능임이 분명하다
 
확인해보니 2021년도 어느 시점*의 소프트웨어에
포함되어 출시된 기능이라 한다.
 

타이어 마모 경고표시

 

 

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동작할까?

 
 

우선 테슬라 차량은 GPS 외에도 위치 측위를 위해
조향각도와 타이어 회전수를 포함하여
위치를 측정한다.
 
 

테슬라 차량은 지상/지하를 막론하고 위치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으로 보아
조향 각도뿐만 아니라 타이어 회전수를 통하여 이동거리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 같다.
(분명 IMU센서를 통해 가속도값도 얻겠지만 이는 적분시 꽤 부정확하다)
 
아래 그림은 지하주차장에서도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(1초에 3번 정도)으로 위치를 측정하는 것을 보여준다
Teslamate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를 Grafana에서 본 모습니다.

Teslamate로 저장된 내 차량의 위치 데이터

 
이를 토대로 생각해보니
테슬라 차량이라면 야외에서 이동한 거리를 측정할 때
아래와 같은 수식이 성립될 수 있어보인다.
 

'GPS로 측정된 이동거리' - '타이어 회전수를 통해 얻은 이동거리' = '타이어 마모의 정도'

 

내 예상으로는 이를 통해 타이어 마모도가 어느정도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면
위에서 처럼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.
 
 
*SW 2021.44.5부터라고 함 - driveteslacanada.ca 2021.12.13일 포스팅 글 참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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